맥을 켤 때 느리다고 느끼시나요? 시작할 때 자동으로 열리는 앱이 너무 많은 게 문제일 수 있어요. 다행히 맥에 새롭고 빠른 시작을 선사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이 글을 통해 맥 시작 시 앱이 실행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로그인할 때마다 더 빠르고 원활하게 맥을 이용해 보세요.

맥 시작 시 앱이 열리지 않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

맥 시작 시 앱이 실행되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가 있어요. 시스템 설정의 로그인 항목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앱 자체 설정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이보다 더 쉬운 방법도 있어요.

CleanMyMac은 어떤 앱이든 시작 시 실행되지 않게 막고, 맥 메모리를 소모하는 백그라운드 항목들을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에요. 이 앱에는 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불필요한 파일들을 정리하는 다양한 기능이 있어요. CleanMyMac 무료 체험판을 받으세요. 그다음, 아래 단계를 따르세요.

  1. CleanMyMac을 실행하세요.
  2. '성능'으로 이동 후 스캔을 실행하세요.
  3. 로그인 및 백그라운드 항목을 검토하세요.
  4. 삭제하려는 항목을 선택하고 '제거'를 클릭하세요.

시스템 설정에서 시작 프로그램 제거하기

시작 시 실행되는 앱들을 macOS에서 로그인 항목이라고 불러요. 엄밀히 말하면 맥이 시작될 때가 아니라 로그인할 때 실행되는 거예요. 그래서 아직 로그인하지 않은 다른 사용자로 바꾸면 그때 실행되죠. 시스템 설정을 사용해서 이런 앱들이 실행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1. Apple 메뉴를 클릭하고 시스템 설정을 선택하세요.
  2. 일반 > 로그인 항목 및 확장 기능을 선택하세요.
  3. 시작 시 실행되지 않았으면 하는 로그인 항목들을 하나씩 선택하세요.
  4. 창 하단의 '-'를 클릭하세요.
  5. '백그라운드에서 허용' 아래 앱들도 확인해서 필요 없는 것들은 꺼두세요.

앱 설정에서 자동 실행 끄기

이 과정은 앱마다 달라요. 대부분의 맥 앱에서는 앱 이름 메뉴를 클릭하고 설정을 선택한 다음, '시작할 때 실행 허용'과 같은 설정을 찾으면 돼요.

반면에 온라인 저장 서비스에서는 조금 달라요. Dropbox를 예로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1. 메뉴바의 Dropbox 항목을 클릭하세요.
  2. 계정(보통 창 오른쪽 상단의 이니셜)을 클릭하세요.
  3. 환경설정을 선택하세요.
  4. '시스템 시작 시 Dropbox 시작'이라고 표시된 체크박스를 해제하세요.

다른 앱의 경우, 시작 시 실행되지 않게 하는 게 훨씬 어려워요.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랍니다. Spotify를 예로 들어볼게요.

  1. Spotify 창 상단의 계정을 클릭하세요.
  2. 설정을 선택하세요.
  3. 고급 설정까지 스크롤을 내려서 시작 및 창 동작 섹션을 찾으세요.
  4. 해당 섹션에서 '컴퓨터에 로그인한 후 Spotify 자동으로 열기'를 찾을 수 있어요.
  5. 드롭다운 메뉴에서 '아니요'를 선택하세요.

실행 데몬과 에이전트 제거하기

맥을 시작할 때 여전히 프로그램들이 열린다면, 라이브러리 안에 숨어있는 실행 데몬과 에이전트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찾아서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Finder를 열고 Shift+Command+G를 누르면 창이 뜰 거예요. 그다음 아래 위치들로 가서 그 안의 모든 파일을 삭제하세요.

  • /Library/LaunchAgents
  • /Library/LaunchDaemons
  • ~/Library/LaunchAgents
  • /System/Library/LaunchAgents
  • /System/Library/LaunchDaemon


하지만 건드리면 안 되는 LaunchAgents와 LaunchDeamons 폴더들도 있어요.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는 데 필요하거든요. System/Library로 시작하는 폴더에서 항목을 제거할 때는 조심하세요. 이 폴더들에는 맥이 필요로 하는 항목들이 들어있으니까 삭제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잘 알려지지 않은 해결법: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 시작' 사용자 프로필 만들기

맥이 이상하게 느리고 시작 항목들이 원인이라고 의심된다면, 시스템 설정 > 사용자 및 그룹에서 새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 보세요. 로그인 항목이나 백그라운드 앱이 없는 새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비교해보고 어떤 시작 항목들이 메인 프로필을 느리게 만드는지 식별할 수 있어요.

소프트웨어로 시작 앱 지연시키기

맥 시작 시 같이 앱들이 시작되는 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지만 모두 동시에 열리는 건 싫다면, Delay Start나 DelayedLauncher 같은 도구로 타이머를 설정해 시작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요. Lingon X 같은 프로그램을 쓰면 다른 앱들이 열릴 특정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어요.

왜 앱들이 시작 시 열리는 걸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맥이 그렇게 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앱들이 시작 시 실행되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일부는 그렇게 하는 게 말이 되고, 그러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거예요. 온라인 저장 서비스용 앱이 그런 경우죠. 특히 자주 사용하는 앱의 경우에는 시작 시 실행되는 게 더 합리적이에요. 다른 앱들의 경우에는 순전히 편의를 위한 거예요. 문제는 이게 더 자주 사용하도록 유도하려는 앱의 편의를 위한 건지 아니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만약 앱의 편의를 위한 거라면 그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겠죠.

시작 시 앱이 실행되는 게 문제가 될까요?

맥 부팅 시간이 길어지는 것 외에도 시작 시 앱이 실행되면 몇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 앱들이 시작 시 실행되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메모리나 CPU 사이클 같은 자원을 사용하게 돼요.
  • 시작 시 실행되는 앱에 문제가 생기면 맥의 다른 프로그램들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그 앱이 실행된 걸 몰랐다면 문제를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일부 앱들은 맥에서 항상 돌아가는게 말이 되기 때문에 시작 시 실행되려고 해요. 메뉴바 항목이나 온라인 저장 서비스 같은 경우죠. 이런 것들이 시작 시 실행되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어요. 다른 경우에는 앱을 더 자주 사용하길 원해서 시작 시 실행되는 거죠. 어떤 앱이 시작 시 실행될지 말지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어요. 위의 단계들을 따라서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사용하면, 맥이 더 빨리 부팅되고 자원 부족 현상도 덜 겪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