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켤 때 느리다고 느끼시나요? 시작할 때 자동으로 열리는 앱이 너무 많은 게 문제일 수 있어요. 다행히 맥에 새롭고 빠른 시작을 선사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이 글을 통해 맥 시작 시 앱이 실행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로그인할 때마다 더 빠르고 원활하게 맥을 이용해 보세요.
맥 시작 시 앱이 열리지 않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
맥 시작 시 앱이 실행되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가 있어요. 시스템 설정의 로그인 항목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앱 자체 설정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이보다 더 쉬운 방법도 있어요.
CleanMyMac은 어떤 앱이든 시작 시 실행되지 않게 막고, 맥 메모리를 소모하는 백그라운드 항목들을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에요. 이 앱에는 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불필요한 파일들을 정리하는 다양한 기능이 있어요. CleanMyMac 무료 체험판을 받으세요. 그다음, 아래 단계를 따르세요.
- CleanMyMac을 실행하세요.
- '성능'으로 이동 후 스캔을 실행하세요.
- 로그인 및 백그라운드 항목을 검토하세요.
- 삭제하려는 항목을 선택하고 '제거'를 클릭하세요.


시스템 설정에서 시작 프로그램 제거하기
시작 시 실행되는 앱들을 macOS에서 로그인 항목이라고 불러요. 엄밀히 말하면 맥이 시작될 때가 아니라 로그인할 때 실행되는 거예요. 그래서 아직 로그인하지 않은 다른 사용자로 바꾸면 그때 실행되죠. 시스템 설정을 사용해서 이런 앱들이 실행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 Apple 메뉴를 클릭하고 시스템 설정을 선택하세요.
- 일반 > 로그인 항목 및 확장 기능을 선택하세요.
- 시작 시 실행되지 않았으면 하는 로그인 항목들을 하나씩 선택하세요.
- 창 하단의 '-'를 클릭하세요.
- '백그라운드에서 허용' 아래 앱들도 확인해서 필요 없는 것들은 꺼두세요.

앱 설정에서 자동 실행 끄기
이 과정은 앱마다 달라요. 대부분의 맥 앱에서는 앱 이름 메뉴를 클릭하고 설정을 선택한 다음, '시작할 때 실행 허용'과 같은 설정을 찾으면 돼요.
반면에 온라인 저장 서비스에서는 조금 달라요. Dropbox를 예로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 메뉴바의 Dropbox 항목을 클릭하세요.
- 계정(보통 창 오른쪽 상단의 이니셜)을 클릭하세요.
- 환경설정을 선택하세요.
- '시스템 시작 시 Dropbox 시작'이라고 표시된 체크박스를 해제하세요.

다른 앱의 경우, 시작 시 실행되지 않게 하는 게 훨씬 어려워요.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랍니다. Spotify를 예로 들어볼게요.
- Spotify 창 상단의 계정을 클릭하세요.
- 설정을 선택하세요.
- 고급 설정까지 스크롤을 내려서 시작 및 창 동작 섹션을 찾으세요.
- 해당 섹션에서 '컴퓨터에 로그인한 후 Spotify 자동으로 열기'를 찾을 수 있어요.
- 드롭다운 메뉴에서 '아니요'를 선택하세요.

실행 데몬과 에이전트 제거하기
맥을 시작할 때 여전히 프로그램들이 열린다면, 라이브러리 안에 숨어있는 실행 데몬과 에이전트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찾아서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Finder를 열고 Shift+Command+G를 누르면 창이 뜰 거예요. 그다음 아래 위치들로 가서 그 안의 모든 파일을 삭제하세요.
- /Library/LaunchAgents
- /Library/LaunchDaemons
- ~/Library/LaunchAgents
- /System/Library/LaunchAgents
- /System/Library/LaunchDaemon

하지만 건드리면 안 되는 LaunchAgents와 LaunchDeamons 폴더들도 있어요.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는 데 필요하거든요. System/Library로 시작하는 폴더에서 항목을 제거할 때는 조심하세요. 이 폴더들에는 맥이 필요로 하는 항목들이 들어있으니까 삭제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소프트웨어로 시작 앱 지연시키기
맥 시작 시 같이 앱들이 시작되는 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지만 모두 동시에 열리는 건 싫다면, Delay Start나 DelayedLauncher 같은 도구로 타이머를 설정해 시작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요. Lingon X 같은 프로그램을 쓰면 다른 앱들이 열릴 특정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어요.
왜 앱들이 시작 시 열리는 걸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맥이 그렇게 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앱들이 시작 시 실행되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일부는 그렇게 하는 게 말이 되고, 그러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거예요. 온라인 저장 서비스용 앱이 그런 경우죠. 특히 자주 사용하는 앱의 경우에는 시작 시 실행되는 게 더 합리적이에요. 다른 앱들의 경우에는 순전히 편의를 위한 거예요. 문제는 이게 더 자주 사용하도록 유도하려는 앱의 편의를 위한 건지 아니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만약 앱의 편의를 위한 거라면 그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겠죠.
시작 시 앱이 실행되는 게 문제가 될까요?
맥 부팅 시간이 길어지는 것 외에도 시작 시 앱이 실행되면 몇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 앱들이 시작 시 실행되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메모리나 CPU 사이클 같은 자원을 사용하게 돼요.
- 시작 시 실행되는 앱에 문제가 생기면 맥의 다른 프로그램들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그 앱이 실행된 걸 몰랐다면 문제를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일부 앱들은 맥에서 항상 돌아가는게 말이 되기 때문에 시작 시 실행되려고 해요. 메뉴바 항목이나 온라인 저장 서비스 같은 경우죠. 이런 것들이 시작 시 실행되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어요. 다른 경우에는 앱을 더 자주 사용하길 원해서 시작 시 실행되는 거죠. 어떤 앱이 시작 시 실행될지 말지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어요. 위의 단계들을 따라서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사용하면, 맥이 더 빨리 부팅되고 자원 부족 현상도 덜 겪게 될 거예요.